쓰듯이 말하기와 말하듯이 쓰기
글쓰기를 쉽고 분명하게 만드는 훈련 방법이 있나요?
「쓰듯이 말하고, 말하듯이 쓰기」란 문어체와 구어체의 장점을 서로 옮기는 글쓰기·말하기 훈련입니다.
이 글은 염춘필 법무사가 젊은 시절 친구에게서 이 말을 처음 들은 뒤 스스로 훈련해 온 과정을 적은 에세이입니다.
문어체 문장이 구어체로 바뀌면 말이 더 쉽고 분명해지는 효과를 경험하였다고 합니다.
저자는 앞으로 법률 실무 글도 독자가 쉽게 이해하는 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쓰듯이 말하고, 말하듯이 쓰기」는 무슨 뜻인가요
염법이 운영하는 '회사실무와 놀자' 블로그에는 많은 글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 글들을 읽어 보신 분들은 법 또는 법절차에 관한 글이지만 대부분의 글들이 말하듯이 써져 있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20대 중반이었습니다. 몇 개월 동안 친구들과 골방에 쳐박혀서 책을 읽고 토론만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전에도 다독을 했던지라, 자고 나면 읽고, 읽고나면 바로 토론하는 하루 하루가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때 한 친구가 말했습니다. "쓰듯이 말하고, 말하듯이 쓰기" 자기는 그렇게 하고 싶다고...
그때는 이 말을 처음 들었던지라 새롭고 신기했습니다. 그 이후에 이런 말 또는 이런 글을 여러 번 듣거나 보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젊었을 때 받았던 감동이 새록새록 다시 새겨집니다.
2. 이 훈련이 말과 글을 어떻게 바꾸나요
그 이후 저도 친구의 말과 같이 '쓰듯이 말하고, 말하듯이 쓰는' 훈련을 해 왔습니다. 물론 혼자서 해 왔지요.
문어체 문장이 구어체로 바뀌었습니다.
말을 할 때에도 더 쉽고, 분명했습니다.
오늘 '주주배정 유상증자 일정사례'를 쓰면서 계속해서 '쓰듯이 말하고, 말하듯이 쓰기'라는 문장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제 글이 좀더 쉬워지고, 분명해 지길 소망해 봅니다.